건품연, 울산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
건품연, 울산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0.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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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품연 고광섭 원장(사진 왼쪽)과 울산대 오연천 총장(사진 오른쪽)이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과 공동연구, 인재양성과 인턴채용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7개 항에 대한 산학협력 체계구축 협약서에 서명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고 원장과 울산대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건설기계부품분야에 대한 상호 공동연구 수행 ▲인재양성, 인턴 채용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공동 컨설팅 그룹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의채널 및 협의체 구축 ▲양 기관 소유 연구장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 실무협의에 따른 합의사항 등 모두 7개 항에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의 동남권 대학으로 울산대학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상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건설기계 고급인력양성의 삼각체제가 완성돼 건설기계 글로벌 TOP4를 앞당기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산대 오 총장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해 기계공학이 특히 강점인 울산대가 건품연과 협약을 맺어 의미가 크다”며 “국가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담당교수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학연협력에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5년 시작된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은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는 인하대, 서남권에서는 군산대가 사업을 수행중이며 이번 울산대 협약식을 계기로 내년부터 동남권역까지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