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팀 창업지원으로 청년일자리 만든다
LH, 소셜벤처팀 창업지원으로 청년일자리 만든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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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진주 본사 남강홀에서 '2017년 LH 소셜벤처 창업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소셜벤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5개팀, 35명에게 창업지원금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소셜벤처와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 및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기본소양 교육을 시행했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창업자금․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 첫 해에 소셜벤처 12팀을 선정하여 창업 자금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전국적으로 175팀이 응모했고,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서 15팀이 최종 선정됐다.

소셜벤처팀은 지금부터 1년의 협약기간동안 비즈니스모델 구축, 소셜미션 정립,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되고, LH는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팀별 창업자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교수급 컨설턴트를 위촉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교육,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소셜미션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현장을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컨설팅,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권역별 컨설팅, 창업팀 간의 협업과 정보교류를 촉진하는 현장공유회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 대구, 진주에 LH 창업샘터를 조성하고 이를 소셜벤처 사무실로 제공해 창업공간이 필요한 청년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소셜벤처팀들은 내년 말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후 1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은 2년차 지원을 받게 된다.

2년차에는 30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상용화와 판로확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협동조합 형태의 법인격을 설립하게 된다.

소셜벤처 창업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방성민 LH 경영혁신본부장은 “LH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소셜벤처팀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