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터널 공사현장에서 지진대비 합동훈련
철도공단 호남본부, 터널 공사현장에서 지진대비 합동훈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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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24일 최근 경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위기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으로 호남본부가 공사 중인 해남터널(전남 해남군)에서 해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약 50여명의 훈련 참가자들은 해남 인근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을 펼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전희광 본부장은 “이번 훈련 시행 결과에 따라 매뉴얼에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필요 시 이를 즉시 보완할 것”이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