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건설부 차관, 한국 CM시스템 현장 방문
미얀마 건설부 차관, 한국 CM시스템 현장 방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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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와 상호 건설협력 논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미얀마 Kyaw Linn 건설부차관 일행을 초청하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양국의 상호 건설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하는 하는 한편, 국내 거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관 일행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3년 CM협회와의 MOU체결에 의해 전수받은 CM시스템이 한국 건설시장에서는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자하는 마련됐으며, 미얀마 측의 요구에 따라 지난 7월 미얀마 건설부와 CM협회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

현재 미얀마의 건설정책은 주택건설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의 우선순위는 개발도상국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경제적인 건설시설물의 생산을 위해서는 빠른 CM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얀마는 석유 가스 및 각종 귀금속 등이 풍부해 시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시장으로 2011년 이후 년 평균 11%대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시장 규모는 약 54억 달러(2015년 기준)로서 매년 9.7%의 성장률을 보여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약 5.5%로서 아직은 성장여력이 대단히 높다는 평가다.

한편, 영종도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롯데타워 등 수도권의 많은 시설물을 둘러본 Kyaw Linn 차관은 토목분야(특히 교량부문)의 전문가로서 한국건설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한국과의 부단한 건설교류를 희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차관 일행은 현장에 배치하는 인력관리 등의 개선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꼭 시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며 “미얀마도 이제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으므로 한국의 투자사업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