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진출기회, LH에서 찾는다"
"해외건설 진출기회, LH에서 찾는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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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해외 8개국의 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서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건설 진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지난 1일부터 해외 건설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공무원을 통한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담 공무원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에서 도시와 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현직 공무원으로서, 현재 국내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나라 건설시장 제도, 정책 등 일반적인 정보부터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LH는 2014년부터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외국 공무원이 직접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LH 해외건설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170개 업체, 300여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그 동안 상담을 했던 해외 공무원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기에, 기업 상담이 올 경우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지원이 가능하다.
 
LH의 해외건설상담센터 운영은 상담의 목적 외에도 해외공무원들을 LH의 인턴쉽과 연계하여, 그 동안 LH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신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강의 및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향후 각국 공무원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 한국 신도시에 대한 홍보의 역할을 하도록해 국내 건설업체 등의 진출 기회를 확대시키고, 양국의 협력사업 발굴 등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LH는 설명했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은 “2015년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의 약 85%가 상담에 만족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함에 따라 온․오프라인의 연중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며“기존 상담원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해 상담인력 풀을 더욱 확대 시키고, 보다 나은 상담환경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의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031-738-4672~3) 직접 담당자에게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