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KENCA YP Spring 세미나’ 개최
엔지니어링협회, ‘KENCA YP Spring 세미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4.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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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영 엔지니어 지원 확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와 KENCA Young Professionals 위원회(이하 KYPC, 위원장 이용주)는 지난 13일(목) GS타워 강당에서 ‘2017 KENCA Young professionals Spring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Engineering for Newbies: How to Survive in the Real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영 엔지니어 그룹(KYPG) 회원 및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스탠다드에 걸맞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시니어 엔지니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연사들은 세계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프로젝트관리 전문가들로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함께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필요한 덕목들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HDR사(ENR 세계랭킹 5위, 2015년 기준)의 Dr. Khalid Bekka 수석부사장은 엔지니어링 실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도전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프로 엔지니어의 기본자질’, ‘기술과 감성지능의 결합’, ‘가치와 차별화에 대한 집중’ 등 7가지 관점을 통해 강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무대에 오른 주한 미 공군 기술국장 Michael Geer 대령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네트워킹 기법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실무자 외에도 Jacobs, CH2M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미군 및 민간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SMAE(the Society of American Military Engineers) 측 인사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재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면서 창조적인 지식의 가치는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산업이 다시 한 번 전진해 나가기 위해 풍부하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 엔지니어링 산업이 세계무대에서 시장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영 엔지니어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7월 영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업계 실무자 9명으로 구성된 Young Professionals 위원회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첫 번째 YP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영 엔지니어그룹(KYPG)을 구성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KYPC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다산컨설턴트 이용주 전무는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해외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과 더불어 우리 젊은 엔지니어들의 창의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발전을 위해 영 엔지니어들에게 교류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