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엔지니어링 수주 7조 2118억원…전년比 18%↑
2016 엔지니어링 수주 7조 2118억원…전년比 18%↑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5.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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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3096개사 수주실적 조사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2016년 엔지니어링 수주액을 집계한 결과, 7조 2118억원으로 지난 2015년 6조 1108억원 대비 18.0%(1조 10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016년도 엔지니어링 사업 수주실적 결과를 최근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폐업 등을 제외한 유효 모집단 4801개사 중 수주실적 신고를 완료한 3096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에서 실시했다.

실적결과는 선진국 유자격자 명부(Long List)처럼 발주처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100위까지 전체, 건설, 비건설부문으로 순위를 공표해 1년간 활용하게 된다.

국내에서 도로, 교량 등 SOC 중심의 건설 부문은 3조 44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으며, 원자력 등 비건설 부문은 3조 41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7.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중동 527.4%(828억원), 아프리카 59.6%(62억원) 유럽 100.0%(22억원) 등으로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39.9%(1,282억원), 북미 △42.6%(58억원), 남미 △5.6%(22억원) 등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11.2%(450억원) 감소했다.

또한 2016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에서 상위 100개사가 전체실적의 65.6%(건설 69.0%, 비건설 77.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순위은 1위가 한국전력기술(주)(7699억원), 2위 (주)도화엔지니어링(3061억원), 3위 (주)한국종합기술(2074억원)이 차지했으며, 단일 규모는 원자력이 포함된 비건설이, 물량은 건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