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경쟁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공간정보산업협회, 경쟁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6.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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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회장 “4차 산업혁신 시대 맞춰 환골탈태 기대”
▲ 손영택 공간정보기술연구원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등 공간정보산업협회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협회 사옥 앞에서 혁신 의지를 담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가 지난해 측량·지적 분야 통합 협회 발족, 신사옥 이전에 이은 세번째 혁신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기존 3본부, 1연구원 체재를 2본부, 1센터, 1연구원 체재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신사옥 이전 1주년 기념식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회원 지원 강화’와 ‘사업 효율성 강화’, ‘홍보 강화’, ‘미래 먹거리 창출’ 등 4가지이다.

먼저 협회는 관리본부 산하 회원지원팀을 별도 본부로 승격했다. 1400여 회원사 및 공간정보기술자 수만명의 권익보호와 경력관리, 교육 등 회원 지원 업무를 독립·승격된 본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올 하반기 정식 출범을 앞둔 공제조합 설립도 이곳에서 준비하게 된다.

또한 기술본부를 공간정보품질인증센터로 개편해 사업 목적을 명확히 하고 정부로부터 위탁 받은 공공측량 성과심사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상현황측량팀·공간영상팀·지도심사팀·지하시설물측량팀으로 나눠진 기술본부 직제를 심사1팀·심사2팀·심사지원팀으로 단순화하며 사업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협회 부설 공간정보기술연구원은 신사업 전담 부서로 탈바꿈했다.

연구원 내 신사업 연구팀과 지원팀은 공간정보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융·복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동시에 4차 산업혁명 대처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포럼 개최를 추진한다.

또한 해외사업 창출·지원도 전담하며, 협회 내 분산된 국회 등 대외협력과 언론·홍보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현직 언론인·국회 보좌진·홍보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구성한 차기 편집·홍보위원회도 조만간 발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협회에서 발행하는 전문 간행물 제작·편집은 물론, 전반적인 협회 홍보 방안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이동희 회장은 “끊임 없이 진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반세기 전통의 협회가 4차 산업혁신 시대에 걸맞도록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