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회원사 인증 현판제’ 도입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원사 인증 현판제’ 도입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7.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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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사 대외 인증…자부심·권위 향상 기대
▲ 5일 오전 9시 충북 청주시 ㈜온누리엔지니어링측량설계공사 대표실에서 이동희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김기택 대표에게 협회 회원사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가 협회 설립 45년만에 ‘회원사 인증 현판제’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회원사 인증 현판제’는 비전문 공간정보 제공 업체와 차별화하고, 대외적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업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1차로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13개 공간정보산업협회 시도회 소속 840곳 회원사에게 인증 현판을 제공했다.

나머지 600여 곳에 대한 현판은 회원사별 인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협회 회원사 공신력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협회 회원증이 유일했다. 그러나 일반인이 일일이 회원증 유무를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 수단 마련이 요구돼 왔다.

또한 비전문 업체의 부정확한 공간정보 제공 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져왔다.

협회는 회원 자격이 상실되는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현판 회수는 물론, 현판 재발급에도 까다로운 절차를 마련하기로 하는 사후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 참여한 김기택 ㈜온누리엔지니어링측량설계공사 대표는 “새로 개업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마치 상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묵묵히 오래도록 활동해온 협회 회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희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인증 현판제 도입으로 측량·지적업계를 대표하는 우리 협회 회원사들의 자긍심과 권위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공간정보 산업 발전과 대국민 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회원사 정보는 공간정보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