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베트남에 국내 시설물 안전 시스템 전파
시설안전공단, 베트남에 국내 시설물 안전 시스템 전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8.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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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건설부 “한국의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도입 희망”
▲ 베트남 건설품질조사국 대표단과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장에서 방한중인 베트남 건설품질조사국 대표단(단장 팜민하 국장)과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우리나라 시설물 안전관리제도, 기술력 및 경험 등에 대한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팜민하 국장은 “한국의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력이 감동적이었으며 향후 베트남의 시설물안전관리를 위한 법률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팜민하 국장은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한국의 안전관리제도와 기술이 인도네시아에 전수된 것을 평가하면서 “향후 한국과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안전관리제도와 기술이 베트남에 전파될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양국 간 시설물 안전 분야의 협력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시설안전공단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해왔다.

강영종 이사장은 “동남아 국가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더 많은 나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