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스마트 드론 기술 접목으로 경쟁력 키운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스마트 드론 기술 접목으로 경쟁력 키운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0.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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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이동희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이 20일 대구광역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20일 대구광역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 드론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간정보산업협회 이동희 회장과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시설 등 연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 공간정보기술 및 드론 기반 활용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획·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드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중점 연구기관인 스마트드론기술센터와 공간정보의 융·복합으로, 앞으로 스마트 드론용 위치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기술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김현덕 원장은 “드론은 기존의 기체 중심에서 응용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드론 응용 부분에서 2차 부가가치를 기대하고자 공간정보산업과의 융합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이 단순한 업무협약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희 회장도 “반세기 공간정보 구축·활용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협회와 스마트 드론 기술이 드디어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기술혁신 성과를 위해 협회 임직원은 물론, 공간정보 기술력을 보유한 회원사·회원들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2년 설립된 공간정보산업협회는 대한민국 측지·측량, 지도, GIS 산업 등 공간정보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1400여개 회원사와 1만5000여명의 기술자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지도, 다음카카오지도 등은 협회의 지도심사를 통해 이뤄진 결과물이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2012년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레이저응용기술센터로 출발하여 휴먼케어기술센터(2013년), 크리에이티브팩토리(2014년), 스마트드론기술센터(2015년) 등 5년 사이에 5개의 전문 기술센터으로 확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문 기술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