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개최…물 통한 남북 협력방안 모색
K-water,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개최…물 통한 남북 협력방안 모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1.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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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통일 분야 전문가 대거 참석…남북 긴장 완화 및 관계 개선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2017 워터데탕트(Water Detente)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K-water가 물을 통해 지속가능한 남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 ‘통일 물 연구회’를 발족, (사)북한물문제연구회와 함께 매년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워터데탕트(Water Detente)란, 삶의 필수재인 ‘물’과 국제관계에서 ‘긴장완화’ 의미인 데탕트의 합성어로, 물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협력을 추진하겠단 의지를 담고 있다.

올 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 논의됐던 남북 공유하천 협력방안을 포함해 경색된 남북관계와 국민정서, 북한의 수용성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K-water 이학수 사장, 남궁은 통일물연구회 위원장, 김승현 북한 물 문제 연구회 회장, 허준행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 물과 통일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또한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각계각층 전문가 4명의 물 분야 협력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 학계 및 관련 전문가 패널의심층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될 남북 협력방안은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물을 통해 남과 북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 관련부처,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