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45회 정기총회’ 성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45회 정기총회’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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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83억6000만원 편성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지난 23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2017년도 결산에서 SOC예산 축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8% 증가하고, 세출은 13.0% 절감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2018년도 예산은 정부의 SOC 예산감소에 따른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돼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83억6000만원으로 편성했다.

협회는 학·경력 기술자 인정 등 기술자 등급체계 개선, 사업대가 요율 현실화 등을 위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령, 건설기술진흥법령, 국가계약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산업부로부터 엔지니어링 표준품셈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기 공표된 표준품셈의 일괄공표, 새로운 표준품셈 제·개정대상 확정 등 엔지니어링 품셈 관리·보급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신고시스템의 안정화, 서비스 모니터링단 운영과 협의회·지회 지원의 활성화 등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수준 강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안건심의에 앞서 어려운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회원사와 산업의 대외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제고에 기여한 발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 대한 협회장 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최고경영자상에 ㈜도화엔지니어링 박승우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은 건설부문에 ㈜삼보기술단 신병관 대표이사, 비건설부문에 한일원자력㈜ 서승범 대표이사, 해외개척상에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정종화 대표이사, 공로상에는 ㈜평화엔지니어링 권재원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업계의 제도개선과 회원사 권익제고에 도움을 준 김정우 국회의원실 박민우 보좌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익근 교수, 한국조달연구원 오세욱 연구위원, 충북건설단체연합회 윤현우 회장, 세종특별자치시청 이용우 주무관, 경기도청 이운주 팀장 등 6명에게는 협회장 명의의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