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대·중·소 동반성장 실천 강조
최중경 장관, 대·중·소 동반성장 실천 강조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3.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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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 참석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착실한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과 관련한 정책을 제1순위에 두고 지난해 마련한 동반성장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하도급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지수 산정이나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선정 등도 계획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 인력, 생산성 등 정책적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 장관은 “최근 일본 대지진, 중국의 긴축 우려,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불안요인에 대해 적극 대응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계에서는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공급 및 자금상환 유예 등 선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단지내 공동 문화공간 조성과 QWL밸리 중소기업계 참여 확대, 석유화학 대기업의 원자재 자금지원 증액과 1개월 가격예시제 정기적 이행점검 실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장관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피해를 파악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또한 문화시설 수요에 따라 적절한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QWL밸리 지역협의체에 중소기업계를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 대기업의 원자재구매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토록 유도하고, 1개월 가격예시제는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적용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등 중소기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동반성장이 새로운 산업계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계도 미래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