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1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국토부, '2011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3.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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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건축물과 공공공간의 가치향상에 '촛점'

국토해양부는 고품격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공모'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ㆍ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 확립 및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중인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수변공간, 기반시설, 녹색건축 등의 개별사업에 초점을 두어 공모를 받았으나, 올해에는 지역에 분산된 기존 공공건축물ㆍ공공공간과 건축ㆍ도시관련 각종 사업계획 간의 연계ㆍ통합에 초점을 두고 지자체로부터 공공건축ㆍ공공공간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2일(4주)까지이며 공모가 접수되면, 4월중에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국가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말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게 된다.

선정된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비용을 지원하고, 디자인품질 확보를 위해 계획수립과정에서 디자인총괄계획가 및 디자인 검토위원 등의 민간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성과를 사업매뉴얼 및 사례집 등으로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공공건축물과 공공공간의 통합적 디자인 향상을 통한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0년 6개의 사업을 선정해 총 10억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