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안전혁신발굴단’ 혁신제안대회 실시
시설안전공단, ‘안전혁신발굴단’ 혁신제안대회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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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 그룹 21명 대학생 참여…다양하고 참신한 주제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시민단체, 대학생과 함께 진행 중인 ‘KISTEC 안전혁신발굴단’ 프로그램의 혁신제안대회가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국민 중심, 국민 시각, 국민 수혜 안전혁신’을 모토로 실시되고 있는 안전혁신발굴단 프로그램은 공단과 혁신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행정개혁시민연합’과의 시종일관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모두 7개 그룹 21명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안전혁신발굴단 학생들의 사전 이해를 돕고자 공단은 학생들을 2차례 청사 및 대행시설물 안전진단현장(두모교, 노량대교)에 초청, 공단의 생생한 업무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4인의 전담 혁신멘토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긴밀하게 멘토링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7개 그룹의 팀장들이 직접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국민 시각의 정책개선, 노후 시설물DB 구축 등 공단의 업무와 관련된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가 발표됐고 객관적인 근거자료와 설득력 있는 주장을 통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수 제안 심사에는 공단의 심윤태 열린혁신팀장 및 행정개혁시민연합, 국민권익위원회가 참여했고 실현가능성, 혁신성, 사회적가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최우수상인 ‘시설안전혁신상’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분야 개선의견을 제안한 ‘안전하조’가 수상했고, ‘시민행정혁신상’은 안전혁신발굴단을 통한 국민정책개선을 발표한 ‘우리가 위너조’가 수상했다.

뒤를 이어 지역 경남 과기대생들이 발표한 ‘진주 프로젝트’가 사회적가치 기여상을 받았고 역량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표한 ‘지켜조’가 안전혁신발굴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이날 선발된 우수 제안들은 내부 업무체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국민권익위원회와 연계해 ‘국민 생각함’을 통해 다른 국민의 의견도 수렴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안전혁신발굴단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 행정개혁시민연합의 서영복 대표는 “수준 높은 대학생 옴부즈만들의 혁신 제안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단과 노력을 같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영종 이사장은 “시민단체, 대학생들과 함께 추진된 공단만의 특화된 국민 혁신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고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