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 서울·과천 4곳 선정
5차 보금자리 서울·과천 4곳 선정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5.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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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덕, 강일3, 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1만6000가구 등 총 2만2000가구 공급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서울 고덕과 강일, 과천 등 4곳이 5차 보금자리 주택 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5차 지구에는 보금자리 주택 1만6000가구 등 모두 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고덕, 서울강일3, 서울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입지선정 배경에 대해 도심 20㎞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하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기지정되지 않은 지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 수요,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중·소규모로 지정해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차 지구의 전체 면적은 약 3.0㎢로 총 2만20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약 1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지역은 3개 지구(168만㎡)로, 1만2000가구(보금자리 9000가구)가 공급되며,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135만3000㎡)는 1만가구(보금자리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5차 지구를 각 지구별로 입지여건을 고려해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 여건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또 기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같이 강력한 투기 대책을 시행해 투기세력을 엄정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발표 즉시 항공사진·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행위·식재 등 보상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아울러 국세청 및 지자체와 협의해 주변지역의 부동산 거래 동향을 점검, 투기 우려가 있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들 4개 지구를 개발 후보지로 선정함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6월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