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레미콘 공장자동화 특허 2건 취득
유진기업, 레미콘 공장자동화 특허 2건 취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7.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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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과정서 오인·누락 인한 품질사고 원천방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유진기업(사장 정진학)은 공장자동화와 관련된 특허 ‘레미콘 배출게이트 및 그 제어방법’과 ‘레미콘 차량의 오적재 방지 시스템 및 방법’ 2건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중 ‘레미콘 배출게이트 및 그 제어방법’은 생산된 레미콘을 배출게이트를 통해 믹서트럭에 싣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배출게이트와 믹서트럭의 위치를 눈대중으로 맞추고, 제품의 규격에 따라 배출게이트의 입구를 수동으로 여닫는 것을 개선해 자동화한 것이다.

‘레미콘 차량의 오적재 방지 시스템 및 방법’은 기존에 영업사원의 주문이 생산을 거쳐 실제 레미콘 차량에 적재, 배송되기까지 약 60~70%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것을 자동화 한 시스템이다.

유진기업 자동화 시스템인 EURAS(EUgene Remicon Automation System)와 연계한 출하예약등록시스템을 새로 개발하고, 제품적재과정에서 ID카드를 이용해 배차와 일치시켜 품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차량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게 했다.

유진기업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출하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제품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출하과정에 오인과 누락으로 인한 품질사고를 원천방지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의 남규선 이사는 “유진기업의 특허는 관련된 직원의 업무부담을 절반 이하로 줄여 고객관리나 영업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자동화 시스템인 EURAS와 연계된 다양한 기술개발로 국내 최고의 콘크리트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현재 남양주, 동두천, 서인천 등 3개 사업장에서 이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26개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