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중소업체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
도공, 중소업체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9.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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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지원 및 개발제품 구매로 중소기업과 공생
▲ 좌측부터 (주)메티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장태화, (주)아이트로닉스 대표이사 박호상, (주)에스알디코리아 신동헌,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 최봉환, 한국도로공사 재무처장 김영섭, 한국도로공사 영업처장 김경수, 한국도로공사 ITS처장 배영석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SRD코리아, 메티스커뮤니케이션, 아이트로닉스 등 3개 중소기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이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경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정 규모의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청에서 총 제품 개발비의 75% 범위 안에서 5억원 한도까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이 지원금의 5배 이상 판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에 착수한 신제품은 톨게이트 통합 영상시스템(메티스커뮤니케이션)과 적외선ㆍ주파수 통합 하이패스 시스템(아이트로닉스), 겨울철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SRD코리아) 등으로 고속도로 운영과 유지관리에 관련된 제품들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신제품을 조달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해 사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공생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