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턴키 등 대형공사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
조달청, 턴키 등 대형공사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1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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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계·전기설비 등 8개 분야 총 50명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조달청은 내년 1년 동안 턴키공사 및 기술제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8개 분야 50명의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설비 등 8개 전문분야에 걸쳐 모두 50명으로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 연구원 25명과 조달청 4급 이상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소속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된 대상자를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의와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Total Service를 통해 연간 1조 2천 여 억원의 턴키·기술제안입찰 등의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수행하고 있다.

새로 구성된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내년 3월 입찰예정인 ‘정부출연 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2400억원)’의 설계심의를 시작으로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된다. 

Total Service란,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를 말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대형공사의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명단 공개, 사후설명(De-briefing), 심의위원 사후평가, 2단계평가 및 공개토론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분과위원의 임기는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며, 연임을 제한하는 등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 받는다.

내년 1월에는 위원들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을 계기로 모든 입찰참가자가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