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올해 왕십리∼선릉 등 9개 사업 개통
철도시설공단, 올해 왕십리∼선릉 등 9개 사업 개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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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송산차량기지 턴키 등 상반기 3조7028억원 집행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올해 왕십리~선릉, 오이도~송도 등 9개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월까지 전라선을 최고시속 230km까지 고속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수인선 송도~오이도, 분당선 중 왕십리~선릉과 기흥~방죽, 경의선 공덕~DMC, 중앙선 용문~서원주 복선전철 등 9개 사업을 개통한다.

올해 개통되는 9개 구간은 ▲오이도~송도(13.1km, 6월) ▲왕십리~선릉(6.8km, 9월) ▲기흥~방죽(7.7km, 12월) ▲경의선 공덕~DMC(6.1km, 12월) ▲용문~서원주(28.0km, 9월) ▲영동선 철도이설(17.8km, 6월) ▲동순천~광양(9.2km, 6월) ▲마산~진주(53.3km, 12월) ▲신탄리~철원(5.6km,12월) 등이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과 지역 개발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연결(인천공항~수색~용산~청량리~서원주~진부, 235.9km)하기 위해 공항철도와 경의선 연결사업도 본격 추진하며,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등 9개 사업을 신규로 발주한다.

9개 신규 사업은 ▲원주~강릉(113.71km, 3~10월) ▲익산~대야(11.2km, 4월) ▲군장산업단지인입철도(27.96km, 4월) ▲포항영일신항만인입철도(11.2km, 7월) ▲울산신항만인입철도(7.9km, 7월) ▲서해선복선전철(90.2km, 8월~12월) ▲부산~울산복선전철(72.1km, 12월) ▲수원~인천복선전철(52.8km, 3월) ▲신안산선 송산차량기지 턴키(5월) 등 신규사업이 순차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수도권고속철도는 공사를 본격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는 공정 59%를 달성하며, 고속철도 차량 22편성(220량)을 전액 국고로 계약해 오는 2015년 개통에 차질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을 위한 재원은 국고 4조7305억원과 공단이 1조8178억원을 자체 조달해 지난해보다 14.4%가 증가한 6조5483억원을 집행하고 이중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로 인해 누적된 부채(17조6000억원)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오만 복선전철사업(1061km), 카타르 고속철도(280km) 사업관리 용역과 아제르바이잔(503km) 신호개량사업 등 해외사업 수주에 집중해 중국사업에 편중돼 있던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철도공단은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강역 등 수도권의 역세권 개발사업과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역 등 복합환승센타 개발사업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