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LX공사법, 공간정보산업 생태계 위협”
공간정보산업협회, “LX공사법, 공간정보산업 생태계 위협”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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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기총회서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지난 22일 2024년 정기총회에서 LX공사법 제정에 대해 강력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지난 22일 2024년 정기총회에서 LX공사법 제정에 대해 강력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는 지난 22일 협회 대의실에서 ‘2024년 제52회 정기총회’을 개최하고, ▲2023년도 주요 사업실적 ▲2023년도 감사 보고 및 결산 승인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정관 일부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석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회원사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한해도 법적인 문제와 제도적인 부분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지난 2월 1일 통과된 LX공사법 제정에 대해 강력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LX 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산업계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추진해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상황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조속히 대화의 창구를 열고, 공간정보 가족 7만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협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의 미래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서로 융‧복합 사용 또는 활용되고 이를 총괄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관련법을 상호 발전적 차원에서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지난 22일 협회 대의실에서 ‘2024년 제52회 정기총회’을 개최했다. 김석종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