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박차
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박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2.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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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정기총회 성료…오는 6월 '엔지니어링의 날'에 설립 선포 예정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26일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및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및 출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3년도 결산에서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9.4% 증가하고, 세출은 10.9%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제3차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 수립 지원, 학‧경력자 승급제한 완화 등의 (엔)산업진흥법령 일부 개정 추진 지원과 적정대가 산출을 위한 (엔)표준품셈 28건 마련 및 엔지니어링 산업백서 발간 등 업계 발전과 산업진흥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연구원 설립 준비 및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 전년도 대비 23.0% 증가한 135.2억의 일반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협회는 지금까지 중점 추진 해왔던 엔지니어링의 위상강화, 업계 권익 도모 및 역량강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6월 개최하는 ‘협회 창립 50주년 2024년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에서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선포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전문 연구원 설립으로 향후 엔지니어링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종합적 연구가 가능하게 되고, 지속적‧전문적 정책제언, 회원사의 애로와 환경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지난 1월 27일부터 확대 적용‧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의 곽정민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관련 최신 동향 및 판례 소개 등 회원사의 관련 대응전략 마련 및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해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그동안 협회도 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이에 만족하기보다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링산업의 이미지 개선사업, 산업연구원 설립,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엔지니어링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