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LH공사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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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기자] LH공사(사장 이지송)는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LH공사 이지송 사장,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중 LH공사의 신사옥 착공식으로, 이를 계기로 경남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예정인 기관은 LH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국방품질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LH공사 신사옥의 설계 Concept은 ‘천년나무’로, 새로운 천년가치의 시작과 친환경 건축물로서 저에너지 비전을 담고 있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LH공사 신사옥은 지하2층, 지상20층 규모(연면적 13만9295㎡)로,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시스템·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갖춰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건축된다.

또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대비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권도엽 장관은 치사를 통해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경남지역에 3만 1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2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다”며 “진주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송 LH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LH 신사옥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407만8000㎡ 규모로 인구 3만8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0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96.7%,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100%로 순조롭게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12월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경남혁신도시 최초로 이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도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