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분당선 기흥～망포(7.4km)구간 복선전철을 완공하고 다음달 1일부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에 착공한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은 사업비 4575억원을 투입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새로운 수도권 전철 노선이 수원시까지 연장돼 수도권 남부지역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동차 운행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7.5분 간격으로, 평상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1일 206회 운행하며 하루 약 9만명이 이용하여 지역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내년에 망포~수원 구간 공사가 완료돼 분당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용인, 수원 등 지역에서는 서울도심 및 강북지역까지 환승없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수원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는 등 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과 함께 수도권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30일 청명역 인근 샛별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국토부,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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