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레일체결장치' 국산화 추진
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레일체결장치' 국산화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2.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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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철도기술연구원 협력...오는 2014년까지 7억원 투입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이하 양 기관)이 협력해 '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레일체결장치' 국산화와 실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약 7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고속철도에 사용하는 콘크리트궤도용 레일체결장치는 대부분 외자재로서 국내 고유의 모델이 없고, 일부 특정 업체에서 독점 공급함에 따라 특혜논란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공급원 다각화를 통한 공정한 경쟁체계 구축, 국내 철도기술 발전 및 국내 자재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개발 추진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뿐만 아니라 국산화로 인한 원천기술 및 해외 기술경쟁력 확보, 수입 대체효과 등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콘크리트궤도용 레일체결장치 실용화 사업 공동개발 추진을 비롯하여 전라선 시험궤도 유지관리, 철도표준용품규격(KRS) 품질인증체계 제도개선 등 궤도분야 기술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