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국 철도건설 현장 동절기 안전점검 시행
철도공단, 전국 철도건설 현장 동절기 안전점검 시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2.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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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61개 현장서 204건 시정조치…재난대책상황실 운영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국 철도건설 현장의 동절기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6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동절기에도 공사가 진행되는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를 포함한 261개의 모든 건설현장에 대해 '동절기 대비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해 동절기 안전 취약요인 204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국토해양부 중앙품질안전단, 공단, 외부전문가, 감리원 등 연인원 356명을 투입해 ▲화재위험 ▲
흙막이 가시설물 ▲붕괴위험지역 ▲동바리․비계 등 가시설 ▲폭설에 대비한 응급 복구장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동절기 안전 저해요인으로 지적된 안전시설, 사면안정성, 계측기설치 등 204건에 대하여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폭설, 강풍, 혹한 등으로 열․온풍기 등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작업이 많고, 결빙으로 인한 작업차량 등의 미끄럼 사고, 가설 구조물 변형 등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이번 점검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동절기를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으로부터 철도시설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사태시 즉시 대처 할 수 있도록 본사와 5개 지역본부 및 전국 철도건설현장에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