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덕~DMC구간 복선전철 15일 개통
경의선 공덕~DMC구간 복선전철 15일 개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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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8개월만에 완공…환승편의 대폭 개선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공덕~DMC 6.1km 구간 복선전철을 완공하고, 오는 15일부터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덕~DMC 구간은 사업비 6902억원을 투입, 지난 2005년 4월에 착공해 7년 8개월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오는 14일 공덕역 광장에서 지역주민들과 국토부,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경의선 철도 노선이 공덕역까지 연장돼 출․퇴근 시간대 8분, 평상시간대 13.3분∼24분 간격으로 1일 168회 운행한다.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와 지하철 2호선, 공덕역에서는 공항철도와 지하철 5․6호선과 환승할 수 있게 돼 하루 약 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2014년 용산~공덕간 1.9km 구간이 개통될 경우 용산역에서 다양한 시간대의 호남고속철도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더욱 편리한 철도이용환경이 조성돼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