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과제 공모
철도공단,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과제 공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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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시 개발비 10억원 지원 및 구매 조건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소기업의 신기술ㆍ신제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도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 지원 대상은 철도 성능향상, 국산화, 친환경 기술 또는 사업비 절감 등 실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이어야 한다.

특히 과제로 선정될 경우 최대 1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그 간 납품 실적이 없어도 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철도건설 사업에 3년간 납품할 수 있는 등 대폭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를 방문하여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2005년도부터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5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중소기업에 지원, '전기철도 단상 29kV GIS' 등 15건의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총 480억 원의 제품을 구매해 현재까지 약 83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작년부터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3년간 20억 원의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해 고속형  절연구분장치 등 2건을 개발 중에 있는 등 동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철도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도원 기술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 발굴에 기술력을 가진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