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부지 활용한 귀농사업 추진
철도공단, 철도부지 활용한 귀농사업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2.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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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금 지원 등 농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활용도는 낮으나 경작 가능한 농촌의 철도 유휴부지를 귀농자에게 엽연초경작지로 지원하는 사업을 엽연초생산협동조합(KTGO) 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1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시범적으로 비도심지역과 산간 등 장래 활용가치가 낮은 유휴부지 2만2000m2를 엽연초 경작지로 우선 제공하고, 연협 중앙회는 연초생산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귀농자 모집, 경작기술 및 시설자금지원을 지원함으로써 약 2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 착수와 동시에 전국에 경작가능한 철도 유휴부지를 전수 조사하여 귀농자에게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귀농자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국민생활에 도움에 되는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