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사업 '박차'
철도공단,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사업 '박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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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 38건 접수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등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우선 1월까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를 공모한 결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총 38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실효성이 있는 과제를 공정하게 검토해 3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구매조건부 개발과제로 선정 되면 최대 10억 원의 기술 개발비가 지원되고,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공단에서 의무적으로 구매하여 건설현장에 설치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건설사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해 견실한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철도기술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수입되는 기술의 국산화로 외화와 사업비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 공모는 연 중 접수하고 있다"면서 "기술력을 가진 많은 중소기업이 철도 성능향상, 국산화, 친환경 기술 또는 사업비 절감 등 실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과제를 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