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창석 승안원장, 中企사랑 실천 ‘발로 뛴다’
공창석 승안원장, 中企사랑 실천 ‘발로 뛴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4.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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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승강기 대표단, 승강기 유망기업 해성산전 방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공창석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9일 노르웨이 정부 및 기업체 승강기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12명)과 함께 승강기 유망기업인 해성산전(인천 남동공단)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성산전은 엘리베이터를 움직이는 핵심 설비 중 하나인 ‘감속기’ 제조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감속기는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 주요 설비로, 모터의 회전수를 줄이면서 승강기를 끌어올리거나 내릴 때 당겨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엘리베이터 안전에 있어 감속기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핵심 장치다.

이번 노르웨이 대표단의 해성산전 방문은 공 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승안원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승강기 제조사와 노르웨이 대표단과의 현장 비즈매칭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간접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노르웨이 대표단은 해성산전의 엘리베이터 감속기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기회가 되면 해성산전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같이 공 원장의 중소기업 사랑은 남다르다. 국가 승강기 안전은 제도와 국민의 안전문화 및 의식과 함께 승강기 산업이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공 원장은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썼다.

또 러시아 승강기연합회 소속 기업인 2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유망 승강기 중소기업을 방문, 1400만 불에 달하는 수출계약과 협력방안을 이끌어 냈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우리나라는 승강기 운영대수 세계 8위지만 해당산업은 공동화된 상태다”며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서는 해당 공공기관이 나서 우수한 안전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