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부고속철 등 레일체결장치 텐션클램프 "이상없다"
철도공단, 경부고속철 등 레일체결장치 텐션클램프 "이상없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5.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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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노선 58만개 점검...균열 또는 파손된 제품 없어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발생한 '신분당선' 텐션클램프 파손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발생한 ‘신분당선’ 텐션클램프 파손과 관련,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 방식의 제품이 설치된 경부고속철도, 중앙선, 경전선 및 부산신항선 등 4개 노선 약 58만개에 대해 외부전문가 등 18명이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다.

이번 정밀점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5일간 외부 및 철도공단, 철도공사의 관련 전문가 18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텐션클램프 균열 및 파손여부에 대해 토크렌치 등 점검장비를 이용한 정밀점검과 해체점검을 병행 시행했다.

그 결과, 민자사업자가 시행한 신분당선에서와 같은 균열이나 파손은 한 개소도 발견되지 않았고, 모든 노선에서 정상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밀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텐션클램프 등 철도에 사용되는 자재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