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사지 138개소 장마대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철도공단, 경사지 138개소 장마대비 특별안전점검 실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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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장마를 대비해 철도운행선상의 경사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1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운행선 상의 경사지 138개소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해빙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따른 붕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운행선 인접 경사지는 총 2066개소로서 이 중에서 붕괴위험이 있는 D, E등급은 없고, 특별관리대상인 C등급 138개소에 대해 지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장마에 대비해 경사지 붕락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조치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리대상 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132개소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6개소에 대해서는 천막피복 덮기 및 낙석방지망 설치 등 안전조치를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경사면의 안전확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옹벽, 낙석방지망, 피암터널 등 재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경사면의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