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부선 경산역 KTX 승강장 개량사업 착수
철도공단, 경부선 경산역 KTX 승강장 개량사업 착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7.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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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상북도 경산․청도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KTX)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산역 KTX 승강장을 개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KTX가 통과하던 경부선 경산역에 올해 1월 1일부터 1일 4회 KTX가 정차함에 따라, 396m의 현 승강장 길이가 짧아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20량 편성의 KTX 정차역 규격에 맞게 412m로 늘리고, 플랫폼지붕도 158m를 연장하며, 장애인 유도블럭 등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약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1일 입찰공고 후 8월 20일까지 시공사 선정 및 공사에 착수해 11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없애고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승강장, 스크린도어, 승강설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