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 천연가스 공급
전북도,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 천연가스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8.21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712억원 투자, 관로공사 및 가스공급소 설치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전북도는 지난 19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군산시, 한국가스공사, 군산도시가스 등과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천연가스의 적기 안정공급, 공급배관 건설 관련 인·허가, 관리소 건설관련 부지확보 및 인·허가, 공급시설 건설관련 민원해결, 군산도시가스의 연도별 공급시설 투자 및 수요개발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기본계획수립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이사회로부터 지난 8월 13일 새만금지구 공급설비기본계획을 확정 통보 받았다.

가스공사는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발주 및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712억원을 투자해 군산(성산)에서 새만금산단까지 관로공사 35.0㎞를 추진하고, 가스공급시설용량 10억㎥를 증설하기 위해 새만금산업단지에 가스공급소(23,375㎡)를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산지역 가스공급시설용량은 연간 320백만㎥로, 군장산업단지 공장증설 및 신축으로 2013년에는 5백만㎥, 2015년에는 58백만㎥정도의 도시가스 부족이 예상되었으나, 이번 천연가스공급 사업추진으로 획기적인 공급망 형성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산도시가스에서는 가스공급소 완공 전까지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의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임시가스시설 공급소를 설치해 2014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가스공급과 더불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