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건설관련 공무원 대상 CM설명회 개최
충북 건설관련 공무원 대상 CM설명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1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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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는 지난 29일 충북테크노파크 컨벤션홀에서 충청북도 건설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건설사업 성공적 수행을 위한 CM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CM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CM에 대한 확실한 이해로 건설관리 역량을 강화해 국가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충청북도 균형건설국 신필수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산업의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이어지는 복잡한 건설공사 단계 속에서 각 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CM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국장은 이어 “정부에서도 이러한 CM의 역할을 인식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CM활성화에 대한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며 “당장의 이해관계나 업종을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CM협회 충청지회 박성원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충북대학교 박형근 교수가 ‘국가 건설사업 성공적 수행을 위한 CM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배재식 상무가 ‘국립대구과학관 CM사례’를,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용설 이사가 ‘국립산악박물관 건립공사 실시설계 VE사례’를 설명했다.

이날 박형근 교수는 국내에서 토목분야 CM발주 확대와 민간주택분야의 주택법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해외 CM시장진출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립대구과학관 CM사례에서는 공사기간내 준공과 사업비 절감 등 발주자가 필요로 하는 가치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고 국립대구과학관 VE사례에서는 VE제안을 통해 비용은 절감하고 성능은 15%, 가치는 34%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설기술진흥법안에 감리를 건설사업관리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C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CM이 조속히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