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은 지난 10일과 11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강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UAE 주요은행인 Emirates NBD, Abu Dhabi Islamic Bank(ADIB)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Emirates NBD는 자산기준 UAE 1위의 은행이며, ADIB는 7위의 은행이다.
정완대 이사장은 지난 10일 Emirates NBD와의 협약식에서 “중동은 한국건설사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고, 이 지역 경제 발전에 있어 한국건설사의 공헌 또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건설사와 함께 양기관의 상호발전과 중동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굳건한 파트너쉽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난 5월 중동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홍보활동을 통해 7개월 만에 얻어낸 성과”라며 "조합은 현지금융기관과 대한민국 건설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유와 다단계 복보증 구조의 개선을 통해 우리 건설사의 보증수수료 부담완화 및 현지 금융조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해외건설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작년 초 해외보증사업추진 TF팀을 가동 중이며, 작년 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Fitch사로부터 'A'등급을 받아 해외보증취급의 발판을 마련하고, 내년 중 해외건설 전문 보증상품 출시, 동남아 사무소 개소 등을 추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