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 “기획설계역량 강화로 창조경제 실현”
엔지니어링업계, “기획설계역량 강화로 창조경제 실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1.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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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업계 간담회 및 2014년도 신년인사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지난 10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엔지니어링업계 CEO 간담회 및 2014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CEO 간담회에서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엔지니어링기업인의 애로를 청취하고 엔지니어링 업계가 기획, 설계역량을 강화해 우리나라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여는 기관차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현지투자정보, 기술인력, F/S 자금 등의 애로를 제기하고 정부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열린 ‘2014년도 신년인사회’에는 100여명의 엔지니어링 업계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헌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건설기술용역업 등록제 시행, 설계·감리 통합협회 출범 등 많은 변화가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며 “우리 협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신고시스템 구축 등 보다 나은 서비스로 이런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엔지니어링기업환경이 국내외적으로 어렵지만,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기획, 설계 역량을 강화함으로서 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에너지, 환경 분야 등으로의 사업다각화, 해외진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선제적 사업기회 발굴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실장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지정, 엔지니어링 개발센터(EDRC)설립, 엔지니어링특성화대학원 신규지정 등을 추진해 지난해 7월 마련한 고급두뇌역량강화전략을 본격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업계와 정부는 엔지니어링산업계가 상세설계,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 기본설계 역량을 강화함으로 창조경제의 기관차역할을 해나가는데 전념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