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사업이 정상적인 일정대로 추진됨에 따라 서울방향 열차를 새로 건설한 경부고속선 선로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오전 5시30분부터 서울방향 이용 승객이 탑승하는 승강장을 기존 5번 홈(9,10번 선로)에서 3번 홈(5,6번 선로)으로 변경한다.
또 대전역에서 시․종착하던 대전선, 충북선 열차도 도착은 5번홈(9,10번 선로)으로, 출발은 1번홈(1,2번 선로)으로 각각 변경되며, 부산방향 경부고속선 및 경부선 운행열차는 올해 말 완공될 때까지 현행과 같이 6번홈(11,12번 선로)이 이용된다.
경부2단계 대전도심통과구간 사업은 대전역의 경부선 좌․우측에 경부고속선을 별도로 신설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체 노선길이 8.2km, 사업비 1조1692원이 투입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대전역의 고속철도 전용선(상선) 건설이 완료 됨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서울방향 운행선이 변경돼 열차 안전운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완공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