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수요자 맞춤형 모델로 공급
행복주택, 수요자 맞춤형 모델로 공급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1.28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혼부부형·대학생형·고령자형 등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행복주택이 신혼부부형·대학생형·고령자형 등 수요자별 생활양식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행복주택의 맞춤형 주택 평면을 개발했으며 이를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국민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해 일반 주택시장에 진입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이 제공된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이들을 주택 구매계층으로 전환시키는 주거안정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선진국형 임대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수요 대상을 신혼부부, 대학생·사회초년생·독신자, 고령자로 분류하고, 각 수요자별 생활양식(lifestyle)을 고려한 주택 규모 및 공간을 마련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행복주택에 거주하게 될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