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머리 맞댄다’
건설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머리 맞댄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2.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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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협의체 회의’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경일빌딩에서 ‘2014년 건설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제1차 협의체 및 시범사업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일정 기준량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업체 및 에너지 소비업체를 대상으로 감축 및 절약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토록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국토부로부터 건설업 분야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국토부의 담당과(건설경제과장 문성요)와 시범사업 협약업체(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협약업체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 일정 및 절차와 ‘2014년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은 국토부와 공단에서 지원해 실시되며, 검증결과에 따라 시범사업 감축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가 시작돼 관리업체를 오는 6월에 최초 지정하고 2015년 9월에 감축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장기창 이사장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를 통해 건설업이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