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영일式' 조직개편…'안전강화·부채감축·현장중심'
철도공단 '강영일式' 조직개편…'안전강화·부채감축·현장중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6.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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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조직 및 인력 10% 감축, 지역본부 전환배치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CEO 직속 안전실을 안전품질실로 확대하고 본사 인력의 10%를 지역본부로 전환 배치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해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사항은 이원화된 안전과 품질관리 기능을 ‘안전품질실’로 통합해 안전품질 기준정비, 현장점검, 교육, 훈련 등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사고복구 체계를 구축, 5개 지역본부에 안전사업부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전담인력 추가 배치했다. 

또 원가중심 경영과 적극적 부채감축을 위해 ‘재무전략처’를 신설하고 재무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고 본사 감축인력을 활용해 시설·재산 등 신사업, 수익창출 분야를 확대해 재무개선을 노력한다.

특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미래사업기획처’를 설치하는 한편 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2월 18일 취임 이후 안전강화, 부채감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전직원 워크숍을 통해 신성장, 부채감축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0 뉴 비전’을 마련해 지난달 30일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최적화된 조직과 인력구조가 갖춰짐에 따라 본격적인 업무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강화 및 현장중심 조직으로 공단을 쇄신하고, 잘못된 업무관행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