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익산~부용 구간 직선화 이번말 완료
호남고속철도 익산~부용 구간 직선화 이번말 완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6.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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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열차운행속도 80km/h →150km/h로 높아져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구간 중 익산∼부용역 사이 평화육교 인근의 급 곡선 선로를 6월 말까지 직선 선로로 개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노선은 일반 열차와 KTX가 함께 운행하는 선로지만 선로의 곡선 정도가 심해 안전을 위해 시속 80km 이하로 운행하는 구간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10일 우선 상행선을 직선화하고, 고속열차의 운행에 적합하도록 기존 50kg/m레일을 60kg/m으로 중량화해 안전도를 향상시켰으며, 하행선은 금년 6월말까지 직선화시킬 예정이다.

이 구간의 직선화가 완료되면, 익산역에서 부용역간 열차운행속도가 당초 80km/h에서 150km/h로 향상된다.

이현정 호남본부 본부장은 “충북 오송역에서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을 잇는 호남고속철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하고 있다”면서“금년 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