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오송역 인근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마련
철도공단, 오송역 인근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마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6.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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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송역 인근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부지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금개구리,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환경단체와 공동조사를 통한 보호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그간 철도건설 시 천성산 도롱뇽 보호대책 요구 등 환경단체의 민원제기에 따른 갈등으로 인해 사업기간 연장, 사업비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를 감안, 철도종합시험선로 구간은 환경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착공 전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생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인근 서식환경이 양호한 장소로 멸종위기종 이주 등 보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금개구리에 대한 서식지 및 개체 조사를 시행했고, 맹꽁이 출현 시기인 장마철이 도래하면 맹꽁이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해 보호대책 이행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