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CM경기 회복세 보여…3분기도 ‘긍정적’
2분기 CM경기 회복세 보여…3분기도 ‘긍정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7.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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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올 2분기 CMBSI 실적치가 73.8p를 보이며 CM경기가 1분기에 비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분기 전망치(101.6p)에는 크게 못 미쳐 CM기업들이 예상한 만큼 CM경기가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대학교 건설관리혁신연구실 김한수 교수가 최근 발간한 ‘CM경기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CM기업경기실사지수(CMBSI)는 73.8p로 1분기(58.1p)보다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3분기 전망치는 101.5p를 보이며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2분기 CM경기를 민간과 공공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2분기 CM경기를 상대적으로 주도한 것은 공공CM시장(52.3p) 보다는 민간CM시장(78.5p)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분기 전망에서는 민간100.0p, 공공 95.4p로 두 부문이 유사한 수준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CM경기가 2분기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개 보조 BSI의 경우, 2분기 실적치 모두 1분기보다는 상승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CM경기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한수 교수는 “고용수요 BSI를 제외한 4개 보조 BSI 의 경우, 2분기 실적치가 전망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속 시원한 CM경기 회복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3분기 전망의 경우, 수주규모 BSI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2분기 전망치 보다는 낮고 모두 100p 이하를 보이고 있어 CM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