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도시 단독주택 특화단지 설계공모
LH, 행복도시 단독주택 특화단지 설계공모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7.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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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생활권 B1, B4ㆍ5블록 대상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설계공모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고유의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설계공모 대상지는 정부세종청사지역과 인접한 1-4생활권 내 단독주택용지 B1블록(필지형, 1만7000㎡)과 B4·B5블록(블록형, 2만7000㎡)이다.

오는 10월 중순까지 도시·건축설계공모를 마치고 설계공모 결과를 실제 건축에 반영하는 조건으로 매수자에게 택지를 공급하는 조건부 공급으로 연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설계공모는 1,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우선 국내 건축가와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실적평가 등을 통해 블록별 4개 팀을 선정(1단계, 공개공모)한다. 이후 본 설계공모(2단계, 지명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당선작에는 B1블록은 상금 1억원이, B4·B5블록은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2단계 입상작에 대해서도 팀별로 2000만원의 설계보상비가 지원된다. 2단계 당선작과 입상작은 건축가의 실명과 소속, 작품 등을 설계공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1단계 공개공모는 작품 제출기간 8월 11~12일, 심사결과 발표 14일이다. 2단계 지명공모는 작품 제출기간 10월 13일, 심사결과 발표 15일이다.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로 우수한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존 단독주택단지의 도시경관 저해, 주관 환경과의 부조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 동시에 품격 높은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여 행복도시 단독주택 건축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