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4307가구로 전년동기(4만4053가구)대비 4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별로는 6월 2만6273가구, 9월 1만7453가구, 10월 2만58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685가구(서울 9398가구 포함)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고, 지방은 4만4622가구로 63.2%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내곡·세곡2지구와 경기 수원호매실·고양원흥 등에서 공공물량 9000가구 이상이 입주하고, 지방에서는 세종 엠코타운(1940가구), 세종푸르지오(1970가구) 등 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3281가구, 60∼85㎡는 3만5681가구, 85㎡ 초과는 5345가구로 조사됐다.

85㎡ 이하 중소형은 전년동기대비 60.4% 증가한 반면, 85㎡ 초과 대형은 26.7% 감소해 중소형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4957가구, 민간은 4만935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입주 물량은 이사 비수기에도 작년에 비해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월세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