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엔젤투자 교육 등 멘토링 실시
국토부, 공간정보 엔젤투자 교육 등 멘토링 실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8.1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초기 자금력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제1회 공간정보 엔젤투자 유치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엔젤투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와 경영자문을 제공하고 업체성장 후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투자형태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가 위치확인 서비스와 융합정보 제공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창업 초기에 전략 및 네트워크 부재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공간정보 활용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돼 있으며,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pacen.or.kr)에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가 많은 경우에는 선착순 및 사업계획서 평가(멘토링에 한정)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제1회 공간정보 엔젤투자 유치 교육 및 멘토링'에서는 AAI(Access America Investments & Fund) 김창석 한국지역대표가 공간정보에 관심이 있는 초기창업가나 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에 대한 소개와 투자유치 전략 및 투자계약 노하우 등 엔젤투자 전반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멘토링 행사에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공간정보 창업 초기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중 사전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여 개 팀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사업발전방향과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컨설팅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행사에서는 정부의 공간정보 창업지원사업에 대하여 소개하고, 브이월드(공간정보 오픈플랫폼)를 활용한 창업지원 방안에 대한 강의도 마련된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구축한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민간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을 지원하는 공간정보체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간정보 기반의 우수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4년 스마트국토엑스포(25일∼27일코엑스)'와 연계해 개최되며 엑스포 전시장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 창업제품의 홍보와 정부·공공기관의 창업지원제도 소개 및 지원방법 안내 등을 위한 창업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