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북한 지도 다음 포털서 무료 공개
국토부, 북한 지도 다음 포털서 무료 공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8.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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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정부에서 공개한 북한지도가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용 지도로 만들어졌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9일부터 북한 전 지역의 지도(위성지도, 수치지도 등)를 다음 사이트(www.daum.net)를 통해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3월 일반에게 공개했던 북한 지도 데이터에 다음지도를 적용하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북한의 행정구역 및 지명, 주요 산의 위치, 건물, 철도 등의 시설물 위치 정보가 상세히 드러난다.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까지 위성지도와 전자지도 형태로 피시(PC), 모바일 웹, 앱으로 공개된다.

이들 지도는 지리정보원이 2007∼2009년 제작한 2만5000분의 1 및 5만분의 1 축척 지도를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가공한 것으로, 그동안에는 대북 업무를 하는 국가기관에만 제공하다 올해 3월 일반에 공개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북한 지도 데이터 사용이 한층 편리해졌으며, 민간기업의 대북 경제 협력과 통일 연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북한 지도를